UAE 건설/인프라/플랜트 - 건설업 및 부동산업 동향 (KOT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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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18-08-01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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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건설/인프라/플랜트 - 건설업 및 부동산업 산업개요 UAE를 중심으로 한 GCC지역 건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로, 교량, 항구, 공항 등 사회인프라 확충과 외부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 및 상업용 건물에 이르는 다양한 수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UAE 건설산업을 이끄는 토후국은 아부다비와 두바이로, 각각 전체 산업의 53%와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을 포함하는 부동산 부문이 전체 산업의 58%를 차지, 교통 인프라가 23%, 에너지 인프라가 19%를 차지한다. UAE 부동산 시장 또한 건설경기의 회복과 인근지역 정세불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여타 산업보다 비교적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바이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여 정부는 임차료 인상 상한선과 부동산 매입대금의 선납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인도인 투자자에 대한 과세방안과 같은 다양한 투기 방지책을 내놓았었다. 특히 저유가로 인한 경제위축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엑스포 2020을 대비한 호텔,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복합주거시설 프로젝트가 속속들이 진행되는 등 건설업의 재개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동향 UAE 건설 및 부동산업은 2008년 경제위기 시 큰 타격을 받은 후 2013년부터 회복, 활황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두바이 주거용 부동산 가격 및 임대료가 하락하였고,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S&P에 따르면 이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유가 안정, 재정지출 증가 등으로 하락 추세는 다소 완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더불어 2017년 상반기까지 지속되었던 저유가의 영향으로 추진이 지연되었던 GCC 주요 철도 프로젝트들이 2018년 재추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부다비 도시철도 사업은 입찰 준비중이며, 에티하드 철도 2~3단계 사업 및 시공감리, 두바이 메트로 확장공사 사업 입찰이 조만간 진행 예정으로 UAE 철도사업은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UAE 에는 현재 6,000여 개의 관련기업이 진출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주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UAE 프로젝트 발주처는 대부분 정부 및 국영기관 단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주경험이 많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현지 건설기업이 수주 시 유리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일반 주거 및 상업지역 개발의 경우 현지기업인 이마르(Emaar), 낙힐(Nakheel), 두바이홀딩(Dubai Holding) 등이 외국인 부동산 매입 가능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철도, 도로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 영국, 미국, 호주, 인도 등 다국적의 기업이, 발전소 및 에너지관련 시설 건설은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계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전망 2017년 건설산업 규모는 1,765억 달러로 2019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며, 특히 두바이 내에는 엑스포 2020 개최 전까지 평균 7.1%의 성장률로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부다비 또한 원유 의존적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설 시장에 주력할 것이고, 아부다비 투자청에 기반을 둔 안정적인 재정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엑스포 이후 UAE의 건설업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것이나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는 끊임없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지 건설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네트워킹 능력, 인도, 중국 등의 저가수주 영향으로 일반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높은 편이 아니므로, 우리 기업의 경우 주로 에너지 관련 시설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시공에 필수인 건설·플랜트 기자재의 경우 프로젝트 비용의 60% 이상 차지하는 거대시장임에도 대부분 우리 생산업체들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한국 시공(EPC)기업에 의존해 수출, 기자재 수출선 다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중견기업들의 발주처, EPC,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유망프로젝트 정보를 발굴하고 독자적으로 시장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수출 초보기업의 경우 두바이 무역관의 플랜트 수주지원센터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등의 서비스를 이용, 현지 진출 요건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강구할 수도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UAE 건설시장 또한 세계적 트렌드에 맞춘 저탄소 배출, 전원분위기의 친환경적 주거단지 등을 추구하는 사례가 많은 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에너지 관리기술에 대한 우리 기업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규모가 작은 UAE 국내 건설ㆍ부동산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어 현지 건설사도 GCC국가나 기타 MENA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도 인근지역 건설시장 진출까지 고려한 UAE 시장 진출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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