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아랍에미리트(UAE)는 경제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석유부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석유 부문이 GDP의 약 31%를 차지하는 석유 의존적 경제구조를 유지하고 있음.

□ 2013년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추세 지속에 따른 석유수출 수입(收入) 감소와 이로 인한 투자 위축 등으로 2015년부터 재정수지가 적자 전환하였음. 경상 수지는 원유수출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해 왔으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중은 2013년 18.3%에서 2016년 3.1%로 급격히 위축되었음.

□ 저유가 추세 지속으로 석유수출 수입(收入)이 감소하면서 재정수지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대외차입 증가로 총외채잔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외환보유액은 외국인투자 유치 호조 등에 힘입어 2012년말 대비 26.0% 증
가한 843.8억달러를 기록하였음.

□ 정치적으로는 왕정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고, 거주민의 85%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들로 민주화 시위에 대한 관심이 낮아서 2011년 아랍의 봄 이래 중동정세 격변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음. 

□ 중동 지역 전체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의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연방을 주도하는 양대 토후국인 아부다비와 두바이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다각화 노력에 의한 비석유 부문의 성장이 저유가에 따른 석유 부문의 침체를
상쇄하고 있음.

□ 아울러 최근 저유가 지속에 따른 거시경제 환경 악화에도 불구,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 경쟁력 순위는 1단계 상승한 종합 16위를 기록하였고, OECD와 국제신용평가3사도 UAE(또는 아부다비)에 대한 신용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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