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아부다비 할리바 유전은 2012년 우리 기업이 UAE에 처음으로 진출하여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이며,특히 모든 과정에서 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긴밀히 협력하며 민관 동반 진출의 모범을 보여줬다. 

      UAE는 세계 8위의 산유국(일일 생산량 380만배럴)으로 그간 메이저 석유사와 소수의 국가에게만 광구 참여를 허용하여 진입 장벽이 높았으나, 원전 수주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강화되면서 유망한 유전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확보한 할리바 유전의 매장량은 약 9천만 배럴이며(현 국제유가 기준으로 약 60억불) 2041년까지 생산할 권리를 갖고 있는데,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높여 금년말부터는 일일 4만배럴을 생산할 예정이다.

      금번 생산개시는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이 UAE 방문시 양국 관계가‘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이후 에너지 분야에서 이루어낸 대표적인 성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원유 수입의 77%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할리바 유전 생산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푸자이라 항구를 통해 국내 직도입이 가능하여 우리의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출처 : 주 아랍에미리트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