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유신, 대우건설이 ‘해외건설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해외건설사업 중 동반진출 또는 일자리 창출이 우수하거나 성공적인 사업관리, 혁신기술 등을 도입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대상으로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이들 업체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외진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비슷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첫 번째 대회다.
국토부는 △시공 △엔지니어링 △투자개발 등 3개 분야에 걸쳐 혁신성, 창의성, 성과, 난이도, 참여도, 발표완성도,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3건, 우수 6건 등 총 9건을 선정했다.
GS건설은 ‘열정과 소통의 한국, 신뢰의 GS건설’로 시공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뽑혔고, 유신은 ‘케냐 라무항 항만시설(3선석)·기반시설 실시설계 및 공사관리 용역’으로 엔지니어링 분야 최우수 사례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으로 투자개발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해외사업 진출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두산중공업·쌍용건설(시공), 한국도로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투자개발) 등이 뽑혔다.
이번 수상팀들에는 최우수 사례 100만원, 우수 사례 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최우수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국토부는 올 연말 ‘해외건설 우수사례집’을 작성·배포하고, 우수사례 기여도가 높은 개인에 대해서는 장관 표창 때 가점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별로 축적하고 있는 해외건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주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기업 간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GS건설 홍보센터(건설경제신문 박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