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산업경쟁력 제고와 에너지시장 세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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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5-03-07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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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 AI시대에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 필요”
- 전문가, “지역별 가격신호 도입을 통한 분산에너지법 실효성 확대, 송전망건설 거버넌스 개편 등 필요” - 산업계, “통상압박, 중국공세, 전기요금의 3중고... 첨단산업 특례요금제 등 부담완화 마련돼야”
전문가 · 산업계, “AI시대 전력공급비용 감축방안 마련해야... 에너지시스템 구조개편도 필요”
먼저 전우영 전남대 교수는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력시장 개편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교수는 “무탄소전환, AI혁명, 인플레이션부담 등이 전기요금 향방의 키워드인데 전력산업이 목표한 안정성, 친환경성, 경제성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전력공급비용 감축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지역별 가격신호 도입을 통한 분산에너지법 실효성 확대, 송전망건설 거버넌스 개편 등의 전력시장 개편과 함께 기업이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대한다면 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론패널로 참석한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시대 산업구조는 기존의 양적&′539;추격형이 아닌 스마트·선도형 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 “모든 활동이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주요업종의 전력사용비중이 높아져 전기요금 수준은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가르는 차별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동규 서울시립대 교수도“시장원리에 기반한 에너지가격제도 구축이 향후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남정임 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장은 ‘철강업 에너지 현안과 대응’주제발표에서 “지금 철강산업은 현재 미국의 관세압박, 중국의 수출 공세와 더불어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3중고’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면서 “토요일 전일 경부하 요금제 적용 등 계절‧시간별 요금제 개선, 연료비 연동제의 안정적 운영, 전압별 요금제 시행 등 산업계가 전기요금을 능동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보완이 빠르게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LNG 자가발전의 확대 및 전력 직접구매제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홍 자동차산업협회 전무는“치열한 국제경쟁으로 원가절감이 절박한데,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주조/열처리 등 중소 부품업계에 타격을 주고, 완성차 생산비용을 높여, 국내 생산축소, 해외 투자확대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기차 등 미래산업에 대해서는 특례요금제를 신설하는 등 미래지향적 전기요금 부과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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