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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지정학 격변 속 인프라·에너지 분야 3대 신산업 지원 전략 모색
KOPIA/ 작성일: 26-04-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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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인프라·에너지 해외 진출 전략 콘퍼런스’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ㅇ 수은은 △향후 중동 재건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ㅇ 또한, 석유 공급 불안이 높인 친환경 에너지의 전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전략도 이번 행사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투자개발형 사업 △데이터센터 △지속가능항공유* (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등 인프라·에너지 3대 분야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폐식용유·생활 폐기물 등 친환경 원료로 생산되어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이는 차세대 연료

 

 ㅇ 콘퍼런스에는 건설·발전·인프라 등 △해외 투자개발 분야 업계 관계자와 △항공·석유화학·에너지 등 업계 관계자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한자리에 모였다.

 

□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축사에서 '지정학적 불안과 함께 중동 위기가 현재 우리 경제의 실질적 위협인 만큼, 수은이 에너지 수급의 최전선에서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 아울러 “전후 상황을 대비한 'K-마셜 플랜'을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과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수은이 선봉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황기연 행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은은 대한민국 경제가 도약할 때나 위기에 직면했을 때나 늘 현장에서 함께하며 성장을 견인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대도약을 위한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ㅇ 이어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금융의 최전선에서 에너지 확보에 앞장서는 한편, K-마셜 플랜 금융지원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며

 

 ㅇ “지정학적 불안과 AI·기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이 데이터센터·지속가능항공유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최전선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세션 1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강화 】

 

□ 이날 진행된 첫 세션에서는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의 핵심 제도 개선 내용이 공개됐다.

 

 ㅇ 투자개발형 사업이란 우리 기업이 단순 시공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자본 투자·기획·금융 조달·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 방식이다. 초기 지분 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이 우리 기업의 진출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이었다.

 

□ (지원대상 완화) 기존에는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공동 투자해 합산 지분율 10% 이상을 충족하면 수은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 (직접투자 확대) 아울러 수은이 우리 기업과 함께 투자개발형 사업에 직접투자하는 길도 넓혔다.

 

 ㅇ 기존에는 수은의 대출·보증 지원이 확정된 건에 한해 지분 투자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수은법 개정에 따라, 수은이 사업개발 초기부터 투자자로 참여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 세션 2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및 금융지원 방안 논의 】

 

□ 이어 △해외 데이터센터 시장의 최신 사업 동향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패키지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ㅇ 패널로는 투자은행 JP 모간(J.P. Morgan)·법률 자문사 밀뱅크(Milbank)·브룩필드 DC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인프라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브룩필드 DCI 데이터센터: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 Asset Management, 운용자산 '25년 말 기준 1조 달러)의 인프라 부문 자회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문 구축·운영 기업

 

□ (동향) 전문가들은 AI·클라우드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가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부상한 가운데 시장이 중소규모 센터 위주에서 초대형 집적센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다고 진단했다. 

 

□ (지원방향) 막대한 자본지출이 필요한 사업 특성상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의 금융 기법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업 방안과 수출금융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프로젝트파이낸스(Project Finance): 기업 신용도·담보 대신 사업 자체의 미래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

 

□ 수은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의 디지털 영토로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될 것”이라며

 

 ㅇ “수은의 장기인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지원 확대와 직접 투자·그래픽 처리 장치(GPU) 특화 금융모델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션 3 지속가능항공유 관련 정책제언 간담회 】

 

□ 오후 세션에서는 국제 항공분야 탄소중립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를 주제로 민관 합동 간담회가 진행됐다.

 

 ㅇ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항공기 엔진과 급유 시설을 별도로 교체하거나 개조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 산업의 탄소중립 전략에서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ㅇ 특히 이번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은 화석 연료 기반 항공 에너지 체계의 근본적 취약성을 부각시키며, 지속가능항공유를 친환경 대안을 넘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항공 산업의 안정적 운항 연속성을 보장하는 전략 자산으로 재위치시켰다.

 

 ㅇ 참석자들은 유럽연합(EU)·미국 등 주요국이 지속가능항공유 혼합의무화와 설비투자 인센티브 등 선제적 정책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 로드맵 이행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 (정책제언) 참석자들은 각국의 선제적 정책 대응과 대규모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과 핵심 원료 공급 제약 등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지원방향) 수은 관계자는 “지속가능항공유는 탄소중립 시대 항공산업의 핵심 전환점으로, 지금이 글로벌 시장 선점의 결정적 시기”라며

 

 ㅇ “수은은 우리 기업의 투자·시공·장기구매계약(Off-take) 전(全)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해외 지속가능항공유 사업 진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은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업계의 금융 수요와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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