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인니 대통령, 측근 인사로 국영석유기업 경영진 임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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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4-11-08 09:16 | |
○ 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현 여당인 Gerindra당 지도위 Simon Aloysius*와 Mohammad Iriawan**를 각각 인니국영석유가스공사 Pertamina社 사장과 감사위원장으로 임명함(11.4). * 지난 대선 당시, 프라보워-기브란 캠프의 재정부본부장을 맡았으며, ‘24.6월 Pertamina의 감사 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사로 Gerindra당 지도위 소속으로 프라보워 대통령 소유 기업 주요직을 역임, 프라보워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 ** 경찰 출신으로 자카르타주 경찰청장, 서부 자바 주지사 대행,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등을 역임, 2023년 부터 Gerindra당 지도위 부위원장으로 활동
○ 이는 에너지 관련 국가 전략 사업 추진에 있어 정부와 관련 국영기업 간 협력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인사로 분석되고 있으며, Erick 장관도 에너지 보조금 관련 관리 감독 기능 강화를 위한 인사로 설명한 바 있음. - 전문가들 역시 이번 인사로 국가 예산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에너지 보조금 개혁*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함. * 인니 정부는 사회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보조금 지원을 통해 가스와 연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나, 지원 대상이 아님에도 무분별한 구매가 이루어져 프라보워 대통령은 에너지 보조금 개혁을 공약
○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정치적 인사라 평가하며, 당초 프라보워 대통령이 공약한 기술 관료 구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에너지 안보, 신재생에너지 등 신정부가 에너지 관련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Pertamina社의 역할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런 정치적 인사는 관련 산업의 신뢰 하락 및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함. - 실제 신정부 출범 이후 프라보워 대통령은 석유·가스 증산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Pertamina社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바이오연료 활용 확대, 탄소포집·활용·저장 (CCUS) 기술 개발 등을 추진중 -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인니 정치계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온 국영기업 경영진 자리의 정치적 인사를 지적하며 향후 프라보워 측근을 위한 국영기업 경영진 추가 인사 가능성 제기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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