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주 이라크대사관) 경제동향 (08.22~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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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3-08-30 10:10 | |
(주재국 석유장관 튀르키예 방문)
ㅇ 주재국 석유장관 및 에너지 담당 부총리 Hayan Abdul-Ghani는 8.21(월)부터 이틀간 튀르키예를 방문,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Alparslan Bayraktar와 쿠르드자치정부(KRG)에서 튀르키예 Ceyhan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 등 양국 에너지 현안 관련 협의를 가짐.
-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나 주재국 언론은 유력 소식통을 인용, 튀르키예 측이 원유 수출 재개를 여러 현안들에 대한 압박의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여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다고 보도
- Foreign Policy는 분석 기사를 통해 양측의 수출 재개 불발은 세계 석유 시장, 특히 러시아産 가스 수입 대체를 위해 이라크 석유 수입을 늘린 유럽의 석유수급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동 중단 사태가 지속되어 원유수출에 상당히 의존적인 KRG의 붕괴로 이어질 경우 이라크 안보불안정(ISIS의 부활 등)에 기여 할 수 있다고 분석
* KRG-Ceyhan 원유 파이프라인은 OPEC 산유국 중 2위인 이라크 전체 수출량의 10%를 차지하며, 세계 생산량의 0.5%를 차지
- 특히 튀르키예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쿠르드노동당(PKK)의 주요 활동지가 되고 있으므로 동 수출 중단 건을 이용하여 쿠르드족 입지 약화의 기회로 여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
(중앙정부-KRG 석유 및 가스법 공동위원회 결성)
ㅇ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KRG)는 석유 및 가스법 마련을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함(8.27).
- 동 위원회 위원 Firas Maslamawi는 공동위원회에 중앙정부 석유장관, KRG 천연자원장관, 국영석유판매공사(SOMO) 이사장, 원유 생산 지역 대표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 또한 현재 동 법안의 원활한 초안 작성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다음 의회 회기에서 법안이 통과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발표
(재무부, 세계은행과 개발프로젝트 논의)
ㅇ 주재국 Taif Sami 재무장관은 세계은행(WB) 중동 및 북아프라카 담당 부총재 Ferid Belhaj를 위시한 대표단과 만나 금융, 투자환경개선, 상업분야 강화를 위한 주재국의 개발프로젝트와 세계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함(8.23).
- Sami 재무장관은 주재국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금융 분야 개혁(현대화)을 촉진하려는 동 부처의 계획에 대해 언급, 이에 Belhaj는 세계은행은 주재국의 개발프로젝트 및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 제공을 표명
(이란, 이라크에 동결되어있는 자국 자금 해제 발표)
ㅇ 이란 외교부 대변인 Nasser Kanaani는 현재 이라크에 동결되어 있는 이란 자금 일부를 수령했다고 발표(8.21), 구체적인 수치나 수령 방법등은 상금 알려지지 않음.
- 최근 이란과 미국 간 합의의 결과로 양국 포로 교환 및 우리나라를 포함 각국에 동결되어 있는 이란 자산이 동결 해제되었으며, 특히 주재국의 경우 가스대금 지불 등의 이유로 이라크무역은행(TBI)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 자금 상당량이 해제 될 것으로 전망(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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