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주 일본 대사관) 일본 경제산업성, 대형 정유사 대상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의무화 방침 관련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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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4-09-27 10:33 | |
○ 일본 경제산업성은 대형 정유사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공급을 2030년도부터 의무화할 방침임. * SAF는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나 조류, 식물에서 나온 에탄올 등 화석 연료 이외를 원료로 하는 항공기용 재생연료로, 제조로부터 연소까지의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이 가능함. - 2030년 기준 일본 국내에서 생산·공급된 제트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 이상을 SAF에서 배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할 계획 - SAF의 설비 투자 지원 및 생산량에 따른 감세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중기적 규제 및 제도적 조치도 정비하여 항공업계의 탈탄소화를 촉진 - 이르면 9.30(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SAF 공급 목표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진행한 후, 2024년도 내에 ‘에너지 공급구조 고도화법’의 관련 규칙으로 정할 예정 - 대상은 연간 10만kL 이상의 제트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일본의 ENEOS, 이데미쓰흥산, 코스모석유 등 5개社가 해당되며, 2030년도부터 5년간 공급 목표를 설정하고 위반 시 사업자명 공표 등의 벌칙 부과
○ 경제산업성은 원래 2030년 제트 연료의 10%를 SAF로 전환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낮은 원료*로 만든 SAF를 사용할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목표를 배출량 기준으로 전환하게 되었으며,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50% 이상인 원료의 사용을 촉진할 예정임. * SAF 원료가 폐식용유라면 제트 연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정도 감축할 수 있는 반면, 미국산 옥수수에서 나온 에탄올일 경우 탄소를 거의 감축할 수 없어 원료마다 효과에 차이 존재
○ 한편, 항공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커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SAF 활용에 기대가 큰 상황이지만, SAF 가격은 현재 제트 연료의 3배로 원료 조달과 제조 비용 감축이 극복 과제인바, 일본에서는 누계 3,400억엔 규모의 설비 투자 지원 및 생산·판매 1L당 30엔의 세액 공제 지원 등으로 적극 지원 중임. - 세계 항공회사로 구성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의 SAF 수요가 2050년에 2025년도의 50배 이상인 약 4.5억 kL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일본 국내에서도 2030년에 제트 연료의 10%가 SAF로 대체되면 단순 계산으로 171만 kL의 수요가 전망되기 때문에 대형 정유사들은 제조거점 정비에 적극 나서는 중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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