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기고] 韓-UAE 협력 도약점 될 '자이드의 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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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18-06-18 14:55 | |
[글로벌현장에서] 韓-UAE 협력 도약점 될 '자이드의 해' 박강호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최근 중동에서 가장 놀랄 만큼 발전하고 있으며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나라로 단연 아랍에미리트(UAE)를 1순위로 꼽을 수 있다. UAE 정부는 자이드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2018년을 ‘자이드의 해(Year of Zayed)’로 공식 선포하고 자신들의 위대한 지도자로 그가 남긴 교훈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무엇보다 지도자로서 힘과 권력보다 현명한 영도력과 민주적인 나눔의 정치로 모든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 자이드의 해의 본질이다.3월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일정으로 올해 첫 순방국가로 베트남과 함께 중동의 UAE를 방문했을 당시 자이드의 해는 양국 지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주제였다. 문 대통령은 3월24일 도착 즉시 자이드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는 일정을 가졌고 정상회담 후인 26일 1,700여명의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개최된 양국 문화부 주관의 자이드의 해 기념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이 UAE 현지에서 사막의 기적을 이룩한 자이드 대통령의 현명한 지도력과 비전에 경의를 표하며 직접적인 관심과 존경심을 보여준 장면은 분명히 향후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또 현지 언론들이 UAE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한 UAE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완공 기념행사가 자이드의 해인 올해 열렸다는 점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자이드 대통령은 현재까지도 UAE의 모든 국민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동의 위대한 지도자다. 그는 UAE의 황폐한 사막에서의 불행했던 과거를 번영의 미래에 연결해주는 중동의 자랑스러운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기념행사 외에도 4월 UAE 지방도시에서의 한국 문화 공연, 오는 10월 코리아 페스티벌 등 한-UAE 양국이 함께 준비하는 다양한 자이드의 해 기념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자이드의 해인 올해가 상호협력 및 공동번영의 파트너로 한국과 UAE의 미래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S0QAA86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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