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주 삿포로 총 영사관) 일본, CCS 사업 특정 구역 지정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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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5-02-26 08:58 | |
○ 일본 현지 언론(홋카이도 신문, 2.21)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인 ‘탄소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앞바다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CCS 사업 ‘특정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임. - 이는 작년에 제정된 CCS 사업법에 근거한 조치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 결정한 후, 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인바, 도마코마이에서 사업화가 진행될 가능성 확대 - CCS 사업법은 해양환경보호와 사업을 병행하기 위해서 특정구역 지정이나 사업자 선정 등 인·허가 과정을 규정하고, 지하에 묻은 이산화탄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사업자에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의무화하도록 규정
○ 동 CCS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지하 1~3km 깊이에 건설된 전용 우물에 저장하는 기술로, 사업자는 화력발전소나 공장 등을 소유한 기업과 계약하여 이산화탄소 처리를 수탁하게 되며, 일본 정부는 탈탄소화 목표를 위해서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함.
○ 일본은 도마코마이 앞바다에서 자국 최초로 대규모 실증 실험*을 성공한 적이 있는바, 정부는 저장에 적합한 지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배로 운반해 올 수도 있어 도마코마이항을 이용하는 점도 함께 고려되었던 것으로 파악됨. * 2016~2019년에 일본 경제산업성의 대규모 실증시험을 통해 3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도마코마이 앞바다 해저에 주입
○ 향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지층 등의 조건이 사업화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므로 채산성 여부도 과제가 됨. - 도마코마이 바다에서는 이미 홋카이도전력과 이데미쓰 고산(도쿄), 석유자원개발(도쿄) 등 3개社가 일본 경제산업성의 지원을 받아 CCS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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