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정보은행
중동 · 아시아 플랜트 정보 제공서비스
KOPIA

재외공관


아시아 | (주 싱가포르 대사관) 싱가포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도입 추진
KOPIA/ 작성일: 25-02-27 16:42

○ 싱가포르 로렌스 웡 총리는 2.18(화) 2025년 국회 예산연설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도입을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힘.

- 이를 위해 싱 정부는 미래에너지기금(Future Energy Fund)*에 50억 싱불을 추가 투입할 예정

      * 싱 정부가 50억 싱불을 투입하여 청정에너지 기술 및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해 설립한 기금

 

○ 로렌스 웡 총리는 AI, 반도체, 바이오제약 등 미래 산업이 에너지 집약적 산업인 바,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저탄소 에너지가 필요함을 강조함. 

 

○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고려한 저탄소 에너지원 중 하나로 원자력 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함.

   * 개인, 기업, 국가 등의 단체가 상품 생산 및 소비,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

- 싱가포르는 좁은 국토 면적과 자원의 부재 등의 제약요인으로 수력, 풍력, 태양열 발전 등 재생 에너지 접근에 제한적인 상황 

- 현재 천연가스와 화석연료 에너지 의존률이 95%에 이르며, 이는 싱가포르 전체 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

-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10(월) 2030년 탄소 배출량 목표치(6,000만톤) 대비 더욱 강화된 2035년 탄소 배출량 목표치로 4,500만톤~5,000만톤 설정

 

○ 로렌스 웡 총리는 ‘기존의 원자력 발전 기술은 국토가 좁고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싱가포르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해왔지만, 원자력 기술이 상당한 발전을 이룬바, 원자력 발전소 건립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술 발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술을 예시로 듬.

   *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원전(대형원전 대비 약 1/3)으로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조립하여 운송·설치가 가능하여 건설 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아 싱가포르와 같은 인구밀집 도시지역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

 

○ 이에, 싱가포르는 지난 2024년 7월 미국과 SMR을 포함한 차세대 원자력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한 123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다른 원자력 선진국들과도 SMR 관련 원자력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함.

   * 미국 원자력에너지법(AEA) 제 123조에 따라 미국의 핵물질, 기자재, 기술을 사용하려는 국가와 미국 간 사용 조건과 절차를 명시한 원자력 협정

    ※ 그 밖에도 싱가포르는 2024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과의 재생에너지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2035년까지 6GW의 태양열, 수력, 풍력 발전 에너지를 수입할 예정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이전글 (주 삿포로 총 영사관) 일본, CCS 사업 특정 구역 지정 예정
다음글 (주 카자흐스탄 대사관) 카자흐스탄 에너지·자원과 인프라 관련 동향 (2025.2.2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