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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주 일본 대사관) 일본, 해상풍력 관련 국내 조달 비율 목표 인상 전망
KOPIA/ 작성일: 25-02-13 09:08

○ 일본 현지 언론 닛케이 보도(2.5)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 2040년 해상풍력 발전 건설 관련 국내 조달 비율* 목표를 현재 목표인 60%에서 70% 정도로 인상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으며, 2025년 여름까지 상세 내용을 정할 방침임.

* 자재 비용·공사 비용 등을 포함한 투자 총액에서 자국 제조 부품이나 자국 기업이 관련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

- 일본의 경우, 나셀(풍차 구동 부분)이나 블레이드(날개) 등 풍차의 주요 부품은 유럽·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국 내 조달은 기초 공사나 설치 작업, 운용·관리 등 일부 분야에 국한

- 일본 정부는 유럽·미국 제품 공장 유치를 포함한 풍차 주요 부품 분야의 일본 기업 진출 강화를 위한 新 전략을 검토할 예정으로, 2025.2월 말 전문가회의를 시작하여 민관이 국내 조달 비율 목표 인상이나 필요 지원책 등 논의를 시작할 방침

 

○ 풍차 주요 부품은 △미국 GE Vernova社 △덴마크 Vestas社 △스페인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社 등 유럽·미국 회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내에는 풍차 업체 및 유럽·미국 회사 풍차의 주요 부품 제조 거점이 없는 상태임.

- 국내 조달 비율을 60% 이상으로 상향하기 위해서는 유럽·미국 회사의 주요 부품의 공장 유치나 부재를 공급하는 일본 기업의 거점 정비 등이 필수적

- ‘나셀’로 불리는 주요 부품 수만 1만 점 이상에 이르는바, 공장 유치 성공 시 일본 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 확대 기대

 

○ 일본 현지 언론은 2025.1월 출범한 트럼프 美 행정부가 기존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전환하여, 풍력 발전용 공유지 대여 일시 정지를 대통령령으로 지시한바, 관련 산업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필요성을 직면하였으며, 이는 국내에 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일본에 호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 일본 정부는 해상풍력 설비 용량 목표를 2030년까지 10GW, 2040년까지 30GW~45GW로 설정하였으며, 2024년 말에 발표한 차기 에너지 기본계획안에서도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목표 40~50%를 제시한바, 2023년도 실적(22.9%)대비 재생에너지를 대폭 도입할 필요

- 아울러,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의하면, 2040년에는 육상풍력이 14.5엔, 해상풍력(착상형)이 14엔으로 해상풍력이 육상풍력을 역전할 전망으로 일본 정부는 해상풍력이 향후 주력 발전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

※ 2023년 기준 풍력발전 비용 : 육상풍력 1kw당 16.3엔 / 해상풍력(착상형) 30.9엔

 

-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일본 주변에 다수 분포된 부유식 해상풍력 신기술을 2040년에 도입하는 목표도 수립할 예정이며, 해상풍력 관련 제조사 육성으로 이어지는 구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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