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주 이라크대사관) 경제동향 (2.23~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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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4-03-21 11:10 | |
ㅇ (석유장관, 원유 파생상품 자급 계획 발표) Hayyan Abdulghani 석유장관은 향후 5년 이내에 원유 파생상품의 수입 및 원유 채굴 시 동반되는 가스의 연소(gas flaring)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동 장관은 최근 엑손 모빌(Exxon Mobil)의 이라크 철수를 언급하면서, 미국의 KPR을 포함해 이를 대체할 다양한 외국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첨언 함.
ㅇ (세관, Umm Qasr 항구에 ASYCUDA 자동화 시스템 구현) Taif Sami 재무장관은 3.3. 이라크 세관이 남부의 움카스르 항구에서 관세 자동화 및 현대화 시스템(ASYCUDA)을 시행하기 시작했다면서, 동 조치가 현대 기술을 채택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라고 강조함. - 동 장관은 자동화 시스템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재정 규율, 오류 감소, 정부 자원 활용 효율성 제고 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동 조치가 기술을 수용하고 세계 표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단언함. - 아울러 자동화 ASYCUDA 제도가 제한 및 금지와 관련된 정부의 결정을 집행하고 불법적인 물질로부터 소비자와 사회를 보호함은 물론, 세입 통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 UNCTAD의 전문가가 이라크 세관의 작업팀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의 시행을 감독하며, 이라크 당국은 자국의 모든 지역, 세관 및 기타 부서에서 ASYCUDA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를 가속화하고 있음.
ㅇ (IMF, 이라크 경제 긍정 평가) 국제통화기금(IMF)은 3.2. 성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이라크 비석유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라크 경제를 긍정 평가함. - 인플레이션은 작년 1월 7.5%에서 같은 해 말 4%로 하락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의 하락과 이라크 통화 가치 절상이 꼽힘. ※ 다만 IMF는 3.3.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석유 자원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비석유 산업의 수입을 늘리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권고함. - Taif Sami 재무장관은 최근 요르단에서 IMF 전문가들과 만나 이라크 경제개혁 프로그램의 시행, 정부가 인프라 분야에서 달성한 개선사항, 재정의 지속가능성, 비석유 수익의 증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재무부는 IMF가 공공재정관리, 디지털 전환, 금융 및 관세 부문을 선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투자 인센티브 확대,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민간 부문의 참여 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면서, IMF와의 주기적인 협의 계획을 발표함.
ㅇ (Rashid 대통령, GECF 참석) Rashid 대통령은 3.2. 2024.3.29.~3.2. 알제리에서 개최된 가스수출국포럼(GECF)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470만 배럴로 약 2배 증가했다고 발표함. - 동인은 이라크가 가능성이 높은 가스전을 중심으로 5~6차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에서는 처음으로 알포항에 액화가스 해상 구조물을 구축하기 위한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언급함. - 아울러 Rashid 대통령은 가스 채굴을 위한 관련 조치가 이행되고 있으며, 올해 이라크의 여러 지역에서 1개 이상의 가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관련 부처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언함.
ㅇ (중앙은행 부총재, 달러 대체 통화 발표) Ammar Hamad 중앙은행(CBI) 부총재는 3.2. 무역업자들이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달러 대신 지불 가능한 5개의 통화(유로화, 중국 위안화, 튀르키예 리라화, 에미리트 디르함, 인도 루피화)를 발표함. - 동인은 대외 무역의 용이성을 위해 무역업자들이 달러 대신 5개의 대체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예컨대 무역업자가 중국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 이라크 은행에 이라크 디나르로 물건값을 지불하면, 동 은행이 중국 통화로 대금을 결제할 것이라고 첨언함.
ㅇ (Fitch, 이라크 무역은행 등급 하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Fitch는 3.11. 이라크 무역은행(TBI)의 장기신용등급(IDR)을 B-에서 CCC+로, 정부지원등급(GSR)을 B-에서 CC+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아울러 TBI의 독자생존등급(VR)을 B-에서 CC+로 하향 조정한 후 등급을 철회(WD)함. - 금번 IDR 및 GSR 하향 조정 조치는 TBI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더라도 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Fitch의 견해를 반영함. - 아울러 Fitch는 TBI의 VR 등급 철회를 결정하기 전 은행의 전략 및 사업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높은 관여도(정부가 100% 주주인 형태), 재무 보고 지연 및 취약한 감사 과정 등을 고려함.
ㅇ (이라크 국내 부채 70조 디나르 돌파) 이라크 미래재단(IFF)은 3.9. 이라크 국내 부채가 70조 디나르(약 530억불)를 돌파하며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이라크 내부 부채는 2019년 38조 디나르에서 2020년 64조 디나르로 급증하며 6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2년에 부채가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70조 디나르 선을 넘어서며 상승 궤도를 재개함. - 국내 부채의 약 37%는 상업 및 국영 은행이 승인한 대출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62%는 정부 기관이 중앙은행에 상환해야 할 몫임. - 이라크의 공공 부채는 GDP의 19%를 차지하며, 총 40조 디나르에 달하는 대외 부채를 감안시 전체 부채는 약 110조 디나르로, GDP의 29%를 차지하는 수준임. - IFF는 이라크의 부채 수준이 글로벌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부채의 대부분이 투자보다는 경상지출에 쓰였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회수할 수 없는 내부 부채를 소멸시키거나, 이전 부채를 상환하고 새로운 부채를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에 활용함으로써 부채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지를 제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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