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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Jakarta Post는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국내 전문가들이 트럼프 정부 하 미국의 보호주의가 심화될 것이며, 자국이 그간 미국에게 제안해온 핵심 광물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 FTA 협상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함. 

- 더욱이,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이 상당 부분 중국 자본에 의지하고 있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경우 인도네시아산 니켈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美의회 내에서도 중국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사실상 미국과의 FTA 체결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

○ 인도네시아는 현재 대부분의 니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테슬라와의 거래를 통해 미국 시장진출을 도모했으나, 테슬라가 보다 저렴한 ⾮니켈 배터리인 리튬인산철(LFP, 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 활용을 확대하고 있어 테슬라와의 거래가 어려울 전망임. 

○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인도네시아가 트럼프 정부 하 미국과의 니켈 관련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거래 중심적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만큼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다면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임.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