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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주 태국 대사관) 태국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 동향
KOPIA/ 작성일: 25-03-12 09:03

○ 태국의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 활성화와 탄소국경조정 제도(CBAM)에 대응하여 탄소발자국 관리 등을 지원하는 태국증권거래소(SET, Stock Exchange of Thailand)는 3.5.(수) 탄소배출거래제(ETS, Emission Trading System)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함.

 

   ※ 태국증권거래소는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및 태국 수출입은행과 2065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25.1월), 산업계의 탄소배출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SET Carbon‘ 플랫폼 운영중

 

○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권거래제의 완전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15%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할 수 있도록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임.

 

- 이는 싱가포르 등 여타 아세안 국가들의 탄소배출권 상쇄 허용 비율 보다 높은 수준을 목표하는 것으로 예컨대 싱가포르의 경우 탄소세 부과 대상 배출량의 최대 5%만 배출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제한

 

○ 태국에서는 탄소배출권거래제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자발적 탄소시장 (VCM, Voluntary Carbon Market)이 선제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22년 기준 탄소배출권 규모는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19만톤을 기록하였으며, 탄소배출권 1톤당 가격은 108.22밧(약 4,160원)으로 전년 대비 219% 상승하였음. 

 

- 아울러, 태국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파리협정 당사국끼리 자발적 협력을 통해 탄소시장을 활용하는 ‘파리협정 6조’하에 승인받은 사업인 ‘E-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이 심각한 방콕 시내에 청정에너지 전기버스를 들여와 탄소감축실적을 측정하고 판매하는 사업

 

   ※ 방콕 E-버스 프로그램: 스위스 정부 주도로 설립된 클리크 재단(Klik Foundation)이 자금을 마련해 방콕 시내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이에 따른 탄소감축 실적을 스위스가 가져가는 방식(‘23.3월, 양국 환경장관 간 협약(Cooperation Agreement) 서명

 

○ 정부 차원에서는 태국 천연자원환경부가 탄소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세 부과 법제화를 위한 ‘기후변화법’ 입법을 추진중이며, 2065년까지 넷제로 달성 목표와 연계하여 탄소 저감 조치 이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임. 

 

출처 : 기후에너지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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