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무역관) 이란 광물, 에너지 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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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0-02-11 09:13 | |
- 이란·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로 원유수출 급감, 재정감소로 개발 프로젝트 지연 - - 원유 수출 급감으로 이란 재정적자폭 증가 - 가. 산업 특성 □ 산업 환경 ㅇ 석유가스산업은 이란의 제1산업으로 경제지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산업 - 이란 중앙은행에 따르면 GDP 대비 석유산업 비중은 2018년 13.5%이나 연관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22.6%로 종합 36.1%로 높은 비중을 차지 ㅇ 이란은 매장량 기준 가스 세계 2위, 원유 세계 4위로 세계 주요 에너지 시장 - 이란은 사우디에 버금가는 에너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원유 가격 하락세와 서방의 경제제재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생산량과 수출량이 감소세를 이어 왔음. -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1979년 이슬람혁명 당시 일일 원유 600만 배럴이었으나 미국의 경제제재가 본격화된 2019년 268만 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정책 및 규제 ㅇ 이란은 상당량의 유전 및 가스전이 미개발된 상황으로 제재 해제 당시인 2016년부터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 통해 재정수입을 확대하고 해당 수입의 30%를 국가발전기금(National Development Fund)으로 이전해 제조업 육성에 투자하는 정책 추진 - 2016년 미국과 EU의 이란 경제제재 해제 기간 14개의 유전 및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추진이 활성화 돼 프랑스 Total사, 한국 현대건설 등이 대거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미국의 경제제재가 복원된 2018년 모두 철수해 다시 개발이 지연되고 있음. ㅇ 후방산업인 석유화학산업 육성 위한 정부 정책 추진 - 이란 정부는 2025년까지 석유제품 생산량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시장에서 6%, 중동에서 32%를 점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 이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정제유 수출을 확대하고 신규 석유 플랜트 및 노후 설비 대체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미국 제재에 난항
□ 최신 기술 동향 ㅇ 이란은 나프타 함량이 풍부하고 저렴한 원유 자체의 장점이 있으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함께 개발하면서 생산량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ㅇ 이에 따라 이란은 2016년부터 가스전 개발과 함께 노후된 정제시설 현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대거 발주했으나 이란 국영석유회사(NOIC), Persian Gulf Petrochemical Industry Co.(PGPIC)를 포함한 주요 석유 관련기업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 - 중단된 이란 주요 석유가스산업 프로젝트: 이란 LNG 설비 2차 확장 프로젝트, 이스파한 정유설비 증설 사업,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 개발 등
□ 주요 이슈 ㅇ 미국은 2019년 각 국의 이란산 원유수입을 일괄 제재대상으로 포함해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거래가 급감하며, 이란 정부재정 적자폭이 크게 증가 ㅇ 이란 정부는 원유수출 감소로 인한 무역수지, 재정수지 적자폭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주요 산업별 100억 달러 규모의 수입 감소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석유화학 분야가 27억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음.
□ 주요기업 현황 ㅇ 이란 석유산업 관련 비즈니스는 NIOC, NPC, NIORDC, National Iranian Oil 등 소수 국영기업과 그 자회사가 모두 운영 ㅇ 프랑스, 한국, 독일, 중국 등 해외 시공사는 이란 경제 해제 시 대규모 석유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2019년 중국의 가스전 개발프로젝트 철수를 끝으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중단 - 현대건설은이란국영석유회사(NIOC)의 계열사인 Ahdaf사와 South Pars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12단계 중 제2단계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공사를 위한 EPCF 계약을 체결했으나 프로젝트 중단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2019년 4분기 BMI 이란 오일가스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제재에 따른 원유수출 급감으로 2019년 이란 원유 및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이란의 석유·가스 수출은 2015년 제재 해제 후 2016년부터 재개돼 증가 추세였으나 2018년 8월 미국의 제재 복원 이 후 크게 감소 - 2018년 이란의 원유수출은 전년대비 33.0% 감소한 47억8000만 달러 - 2018년 이란의 가스수출은 이는 사우스파스 지역 가스전 개발이 일부 완료되면서 터키와 인도에 수출돼 전년대비 119.8%가 증가
ㅇ 미국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이란의 일일 원유 수출량은 29만 5000배럴로 2018년 245만 배럴 대비 87.9% 급감한 수준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 유망분야 및 시사점 ㅇ 한국은 2016년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시기 가스전 개발부터 정제시설 확장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면서 이란 정부의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를 확인 ㅇ 이란 원유와 가스는 한국 석유화학기업에는 저렴한 양질의 원료 제공과 가공된 석유제품을 이란에 수출하는 매력적인 시장임. ㅇ 미국의 경제제재로 한시적으로 이란 진출이 중단됐으나 유럽,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도 최근 가스전 개발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면서 이란 석유산업 내 경쟁국들이 같은 상황에 놓인만큼 추후 재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재 해제 후를 대비한 시장 모니터링과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음.
자료: 이란 산업광물무역부, 이란 관세청, 미국의회 이란제재 보고서(Iran Sanctions,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19.9월),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BMI,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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