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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제조기업의 영세한 규모, 낮은 기술력으로 고사양 산업용 밸브의 해외제품 수요 많아 -

- 기술력 공유 등 현지 협업 통한 시장진출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 필요 - 

□ 인도 산업용 밸브 시장 동향 

  ㅇ 글로벌시장, 제조산업 및 인프라 확대로 4%대 성장 예상

    -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밸브 시장은 2019년 259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3.2% 증가하였으며, 2022년까지 28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2023년 3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커질 인도 산업용 밸브 시장

    - 인도 주요 일간지인 Economic Times는 인도 산업용 밸브시장이 연평균 9%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까지 30억 달러에 넘어설 것이라 보도

    - 해당 언론사는 EEPC India(인도 엔지니어링 수출진흥위원회) 발표를 인용하며 “발전설비, 석유화학, 플랜트 등 현지 제조산업 수요와 R&D 기술 투자가 확산되면서 인도 내 밸브시장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 설명

    - 실제 인도 상공부에서 발표한 ‘핵심 산업군 8종 월별 성장률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성장률은 11개월 중 최고치인 5.5%로 집계되었으며 발전설비(11%), 석탄(10.3%), 시멘트(8.6%), 정유(7.4%) 등 주요 제조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

□ 인도 산업용밸브 수입동향 및 관세율 

  ㅇ 인도의 산업용 밸브(HS Code 8481.80 기준)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9억 6,146만 달러이며, 국가별로는 중국(20.81%), 독일(13.45%), 미국(9.61%) 순으로 시장 점유

    - 한국은 인도의 6번째 수입국으로 2019년 6,682만 달러, 6.95%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

 
□ 주요 경쟁기업 및 동향 

  ㅇ 가격-중국, 기술력-유럽, 미국산 제품 선호도 높아

    - Bisineer사의 Mr.Vinay Hegde 대표는 벵갈루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제품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많은 기업들이 많이 선택하나, 기술수준은 낮은 편”이라 언급. 고사양 밸브제품과 관련하여 “한국제품의 품질이 일본, 유럽수준과 비슷하다면 국제인증을 갖춰 인도에 홍보할 경우 효과가 클 것 같다”고 제안

    - 다만 Make in India 정책으로 현지 제조기업과 기술협력, 생산 등 협력을 추진하는 외국계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인도시장 진출도 늘어나고 있음

□ 유통구조 및 인증정보

  ㅇ (유통구조)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산업용 밸브, 펌프 등의 산업용 장비의 경우 B2B거래가 전체 유통구조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 에이전트, 유통업체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판매하며 유지보수 등도 수행

ㅇ (인증정보) 인도 표준국(BIS) ISI 인증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며 규정에 따라 인증을 취득해야 함​

□ 시사점

  ㅇ 제조업, 인프라 개발로 산업용 밸브 수요 증가 전망

    - 인도 산업용 밸브 시장은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석유화학, 발전설비, 화학 등 인프라 부문에 대한 적극적 개발 및 지원계획의 파급효과로 수요 증가가 예상

    - 산업용 밸브의 생산량과 기술력 제고가 요구되나, 현지 제조업체들의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력이 부족해 저가제품만 생산. 이에 고사양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는 수입제품으로 대체하는 상황이기에 향후 우리기업의 시장진출 가능성 높음

  ㅇ 장기적으로는 기술협업-현지생산 전략 유효

    - 현지 산업용 밸브의 유통구조는 현지 에이전트와 수입유통업체를 통해 수입되는 방식이 대부분

    - 하지만 고가제품일수록 에이전트가 많지 않고 직접적인 공급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치기에 실제 수출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상존. 이에 초기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비롯하여 장기적으로는 현지 시장에 기술협업, 현지생산 등 진출방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 : Global Trade Atlas, Frost & Sullivan, 유로모니터, Economic Times, EEPC India, 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Government of India, Central Board of Indirect Taxes & Customs,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