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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타슈켄트 무역관) 우즈베키스탄 석유 및 가스산업
KOPIA/ 작성일: 20-09-07 10:43

우즈베키스탄 석유, 가스 산업은 미래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

인프라 노후로 인해 다방면의 현대화 정책 실행 중 -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ㅇ 석유 및 가스 산업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주요 육성 산업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2019년 석유 및 가스등의 에너지 수출 비중은 14.1%로, 금(27.5%), 서비스(19.9%)의 뒤를 이은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임.

  - 우즈베키스탄은 공업 및 제조업 육성을 최우선적인 국가 경제 발전 목표로 설정했으며, 동시에 기반 산업인 에너지 산업의 효율화,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음. 발전소, 정유소, 정제 시설, 가스관 등 대부분이 구소련 시절에 건설되어 현재는 매우 낙후됐기 때문임.

  - 또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빠른 인구 증가, 도시화로 인해 에너지 수요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확보가 필수적임.

 

 ㅇ 2019.7월 대통령령 PP-4388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국가 재정 수입 증가를 위한 석유 및 가스산업 관리 시스템 개선방안’이 채택되었음.

  - 국제 컨설팅 및 금융기관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석유 및 가스 산업 발전 전략 2030’의 개념이 마련되었으며, 해당 발전 전략 수행을 위해 Aripov 총리 아래 워킹그룹이 설치됨.

  - 탄화수소 화합물 생산량 증가 방안 및 가스 운송 시스템의 현대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으며, 2024년까지 천연가스 42.3bcm(bcm=십억큐빅미터), 액화 천연가스 150만 톤의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국영 에너지 기업인 Uzbekneftegaz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Uztransgaz, Khududgaztaminot 등 세부 기능에 따라 분리하고, Usturtgaz LLC 등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총 6개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정제 기업들을 Uzbekneftegaz 산하로 통합시켰음. 

  - 2020년 이후로 IFRS 회계기준 도입, ISAR 기준 기업공시 시행, 신용등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임. 또한, 2024년까지 두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Uzbekneftegaz, Uztransgaz의 정부 지분 49%를 매각할 예정임.

 

 ㅇ 석유 및 가스 산업과 관련된 법령은 외국인 투자법, 지하자원 이용법, 투자활동에 관한 법, 생산물분배협정, 외국인투자자보호를 위한 법 등이 있음.

  - ‘20.10.1일 부로 대통령령 UP-6011에 의해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 확대를 위한 외국인직접투자유치 조치’의 세부 내용이 변경 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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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우즈베키스탄 내각 특별위원회가 석유, 가스, 가스콘덴세이트의 생산, 가공, 판매와 가스 파이프라인 설계, 건설, 운영, 수리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경제부는 에너지 장기 균형, 공급 안보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적
  - 2019.4월 Uzbekneftegaz는 SK E&C와 6억 달러 규모의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를 통해 Euro 5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정유 제품을 생산할 예정임.

 ㅇ 최신 ICT 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할 것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Uzbekneftegaz의 운영 시스템을 ‘Digital Field’ 기반으로 바꿀 것이며, 2020년 말까지 모든 가정에 전자식 가스 계측기를 설치해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합리적인 요금 징수 체계를 구축할 예정임. 또한 2022년까지 천연가스 공급 및 소비 체계도 자동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될 것임을 밝힘.

□ 주요 이슈

 ㅇ 에너지 소비 증가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에너지 비축량 감소
  - 인구 증가 및 산업 발전으로 인해 갈수록 에너지 수요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생산시설 노후화, 신규 투자 미진 등의 원인으로 에너지 비축량이 점차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2018.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에너지 산업 분야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향후 10~15년 사이 국가 에너지 비축량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우즈베키스탄은 늘어나는 가스 소비로 인해 2025년 이후 가스 수출을 중단할 수 있음을 밝힘.

 ㅇ 생산시설 등의 인프라 노후화와 현대적인 기술 보유 부족
  - 우즈베키스탄은 3개의 정유공장(FerghanaAly-Arik, Bukhara/Jarkurganneftepererabotka)을 보유하고 있으나 생산 시설이 노후화되어 가동률은 30%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
  - 우즈베키스탄의 정제 능력은 2019년 기준 230,200b/d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정제 능력은 이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지난 20년 동안, 천연 가스 생산량은 8% 증가하였으나 우즈베키스탄 국내기업에 의한 가스 생산은 오히려 29% 감소하였음. 

□ 주요 기업 현황

 ㅇ Uzbekneftegaz(우)
  - Uzbekneftegaz는 석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정제, 가공, 유통 등을 담당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영회사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탄화수소 탐사 및 생산을 독점하고 있음. 천연가스 생산량은 연간 60~70bcm으로 세계 11위임.
  - 가스, 석유 분야의 해외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은 대부분 Uzbekneftegaz와 합작 투자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러시아의 Lukoil, Gazprom 등과 오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음. 최근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러시아 이외의 국가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 대표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2015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국경지대에 5개 가스 및 컨덴세이트 생산 시설을 완공하여 연간 6.8bcm의 가스와 16만 톤의 가스 컨덴세이트를 생산하고 있음. 2018년에는 Gazprom과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에 위치한 Djel 필드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하였음.

 ㅇ Epsilon(미)
  -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스전 탐사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최근 몇 년에 걸쳐 수 차례 석유 및 가스전 탐사에 성공했음. 2020년 1분기에 Epsilon은 Kultak-Kamaishi 지역의 탐사를 마친 후, Ayzavat 구역에 10bcm, Izgancha 구역에 5bcm 가량의 가스 컨덴세이트가 매장되어 있음을 발표함. 2020년 2월, Uzbekneftegaz는 2019년에 Epsilon사가 수행한 6개의 가스전 탐사 사업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총 21bcm의 가스와 3,300만 배럴의 석유 매장량이 확인되었음.
  - 또한, 카시카다리야 주 탈리마잔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 생산량은 25만 큐빅미터로 알려져 있음. 

 ㅇ Lukoil(러)

  - 2016.11월, 5억 달러를 투자하여 Gissar 가스콘덴세이트 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연 가스 생산량은 4.4bcm으로 알려져 있음. 또한 연 8bcm의 처리능력을 갖춘 칸딤 가스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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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수요) 우즈베키스탄 내 석유와 가스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가스 수요의 경우, 몇몇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수요량을 가늠해 볼  있음.

  - 우즈베키스탄 내 가스 전송을 담당하고 있는 Uztransgaz자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내 12만7천km에 달하는 가스관이 설치되어 있음. 

  - 2019년 기준, 가스 최종 소비자는 형태별로 일반가정 450만호, 기업 80,912개, 공공시설 17,833개, 개인사업자 58,115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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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생산)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석유 생산량은 69.8만 톤으로 2018년 대비 6.3% 감소했으며, 천연가스와 가스 콘덴세이트 생산량도 전년 대비 각각 1.6%, 2.2% 감소

  - Fitch solution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석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3.8% 하락한 약 52,180b/d을 기록했으며, 2028년에는 37,700b/d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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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가스 생산은 2020년까지 감소하다가, 천연가스 생산시설 확충이 완료되기 시작하는 2022년부터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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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수출)

  -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에 13 bcm 이상의 가스를 수출했으며, 2019년 계약규모는 13 bcm이상이었음. 2019년에 중국으로 8bcm, 러시아로 4.5bcm, 남부 카자흐스탄 지역으로 2.5bcm를 수출하였음.

  - 천연가스의 경우, 향후 국내 수요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량은 점차 줄어들 것임. 러시아가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보이는 국가였으나 최근에는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증가함. 중앙아시아-중국을 잇는 파이프라인C가 2015년 말에 완성되면서 연간 10.0bcm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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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정제유 수출량은 11,360b/d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2024년에는 42,690b/d, 2028년에는 137,140b/d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2021년 이후 현재 진행중인 페르가나,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가 완료되고, 110,000b/d의 정제 능력을 갖춘 지작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2028년의 수출량은 137,140b/d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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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수입)

  - 2019년 기준,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 수입비중은 전체 수입량 중 3.8%를 차지함.

  - ITC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석유 수입액은 약 1억 달러로 2018년 1.6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으며, 주 수입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러시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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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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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분야

 ㅇ 다운 스트림 분야

  - 2019년 석유화학제품의 수입량은 전체 수입규모의 13.2%를 차지하여, 기계류 수입에 이은 두 번째 수입 품목임.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종류는 많이 다양화 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Uzbekneftegaz는 향후 15bcm의 가스 처리 용량을 갖춘 새로운 가스 화학 단지를 건설 할 예정임. 메탄올-올레핀(MTO) 프로젝트를 통해 PET, EVA, FEP, 에틸렌글리콜 등을 생산할 예정으로 관련 분야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ㅇ 정유시설 및 천연가스 생산 시설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 참여

  - 프로젝트 직접 참여 혹은 기자재, 장비, 부품 납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음. 

 

 ㅇ 인프라 개선 사업

  - 가스관, 송유관, 발전 설비, 펌프, 가스 계량기 등 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품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자료: Fitch Solution, norma, gazeta.uz, spot.uz, sputniknews.uz, uzdaily, podrobno,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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