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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무역관)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향
KOPIA/ 작성일: 19-05-28 09:41

-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 더디나 지속적인 정부정책으로 성장잠재력 커 -

 


[안 내 말 씀]

 

미국의 이란 제재 예외인정기간이 5월 2일 13(미국시각 5월 1일 24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및 기업은행의 원화결제시스템 운영이 중단되어한국과 이란 간 원화결제계좌를 이용한 수출입 교역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5월 3일자 정부 공고문 게재 내용)

따라서동 보고서는 비록 현시점에서 이란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평소 이란 시장에 관심이 있으신 기업들의 현지 시장 동향 업데이트 수요를 위해 작성되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란 에너지 시장 개요

    ㅇ 이란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총 설치 전력량은 73GW로, 이를 향후 몇 년 내에 100GW 이상으로 늘릴 계획임.

     - 현재 재생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은 이 중 0.2% 미만을 차지하며, 가스 연소 사이클과 증기 발전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ㅇ 이란은 지난 10년간 전기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매년 전년대비 평균 7%이상 증가함.

    - 산업분야는 34.6%의 점유율로 가장 큰 전력 소비자이며, 주거(31.7%), 농업(16.3%), 공공서비스(8.8%), 상업분야(6.6%)가 그 뒤를 이음.

    - 이란 에너지부에 따르면 국제 시장 복귀와 제조, 건설의 증가로 2030년도까지 전체 전기소비량이 444,000GWh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이란 전기 소비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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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이란 에너지부


  ㅇ 이란은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보조금 지원국이었으며, GDP의 10%(약 400억 달러)가 석유 및 가스 제품과 전기에 대한 보조금에 지출된 것으로 추정

     - 정부는 2010년도부터 보조금에 대한 개혁안을 시행해 왔으며, 2015년 로하니 대통령에 의해 제 2막이 열려 이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주요 동인 중 하나가 됨.

 

□ 이란 재생에너지 현황

 

   ㅇ 이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을 추진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1,000MW 이하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정책 방향성이 일관되어 최근 3년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음.

     - 이란 재생 에너지 기구(SATBA)에 의하면, 2017년 이란의 재생 에너지 규모는 250MW였으나 2018년 2배로 증가한데 이어, 2019년 3월 20일 기준 1,000MW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

 

   ㅇ 이란은 기후적 조건이 좋아 지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 이란의 전력 부문 수치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의 42%는 태양광, 41%는 풍력 발전소, 13%는 수력 발전소, 2% 지열 발전소, 그리고 나머지 2%는 바이오 매스로 구성됨.

 

   ㅇ 현재 2~12MW 규모의 98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가 이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총 445MW 규모의 45개 발전소가 건설 중임.

 

□ 이란 신재생에너지 유관기관 및 정책 현황

 

   ㅇ 이란 재생에너지 협회 IrREA

     - IrREA는 이란 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재생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정부 독립기관으로 재생 에너지 개발 및 촉진 활동을 함.

     - 주로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 및 수소 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개발을 하고 제도화하여 전기, 난방 및 연료 생성 촉진 역할도 함.

     - 국내외 재생 에너지 관련 전시회 및 회의 개최, 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및 발전소 건설 시 자금 조달, 관련 대학 및 연구 센터와 협력, 재생 에너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 외국인 투자자들에 이란 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인식 및 필요 정보 제공

 

   ㅇ 이란 재생에너지 기구 SATBA

     - 2006년 TAVANIR는 이란의 재생에너지 개발 장려 및 촉진을 위해 Bureau of Electricity와 Deputy Office of New Energies를 통합하여 이란 재생에너지 기구 SATBA를 결성함.

     - SATBA는 현재 이란의 재생에너지 관련 모든 계획, 정책, 법률 및 금융 협약 등을 책임지고 있으먀 2015년 7월부터는 생산품 구매자로서 지난 20년간 PPA(전력 구매 협약)로부터 보증된 이란 내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된 모든 전기를 발전 차액지원제도의 관세에 따라 구매하기 시작함.

 

   ㅇ 발전 차액지원제도(FIT)

     - 현행 발전 차액지원제도와 그에 준하는 USD, 유로화 금액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 가능함.

     - 관세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은 국내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가적 지지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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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자원에 대한 현재 운영 수준 및 배관을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료원의 해당링크(http://www.suna.org.ir/en/opportunitiestoconstruction/tableofcontractsconcluded)에서 확인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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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ttp://www.suna.org.ir/en/opportunitiestoconstruction/tableofcontractsconcluded

 

    ㅇ 정부의 기타 장려책

     - 현재 약 46,000명의 사람들이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민간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고, 이 수치는 지난 회계 연도 대비 70% 증가한 수치임.

     - 2016년 에너지 장관은 민간 태양열 발전소 및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향후 20년간 발전소의 생산량을 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기관 및 주거용 건물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 시 제한이 없음.

     - SATBA는 하루에 3~4회 가량 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허용함.

     - 정부의 또 다른 목표는 소외 지역 및 원거리 지역에 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며 현재 이란의 에너지부 및 민간 기업들은 전국에 50개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와 2,000개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임.

     - 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란의 총 석유 수익의 10%를 태양 에너지 개발에 할당하는 계획을 강조하는 새로운 법안이 도입됨.

 

□ 이란 재생에너지 목표

 

     이란 에너지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09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27.5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함.

     - 생성된 전력은 온실 가스 배출량 약 2백만 톤, 그리고 대기 오염의 주요 원천으로 여겨지는 화석 연료를 7억8천만 입방미터 가량 감소시켰으며, 최근 몇 년간 6억5백만 리터의 물 소비를 줄이는 등의 역할을 함.

 

    ㅇ 2015년 12월 이란을 포함한 195개국은 파리 기후 회의에서 화석 연료를 없애는 방안으로 세계 평균 기온을 섭씨 2도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의함.

     - 이란은 청정에너지를 증진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늦추겠다고 함.

 

    ㅇ 이란 향후 10년간에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7,500MW까지 전력 생산량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함.

     - 이란 기상기구(Iran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이란 온실 가스 배출량은 지난 10년간 3%가 증가했으며 평균 기온은 1750년 이후 섭씨 1.8도로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치 1.1ºC보다 훨씬 높음.

     - 따라서 배출량의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이란은 최신기술 배치 등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 SWOT 분석

 

    ㅇ 강점

     -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 유리한 기후조건

     - 정부의 재생 에너지 투자 장려 정책 지원

     - 국경 지역 간 전기 거래 기회 존재 및 광범위한 국가적 송전선망 보유

 

    ㅇ 약점

     - 민간 은행의 자금 조달이 제한적

     - 이란의 법적 환경이 다소 위험하여 프로젝트 진행 시 면밀한 조사 필요

     - 정부의 경제 활동으로 인해 민간 기업의 장벽

     - 상당한 탄화수소 매장량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감소시킴

 

    ㅇ 기회

     - 이란은 재생 에너지 허브로서의 지역적 잠재성이 큼

     - 풍력 에너지 분야는 현재 소규모의 국내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 높음

 

    ㅇ 위협

     - 미국의 핵협상 탈퇴 및 이란 경제제재 복원으로 재생 에너지 분야 내 외국 기업의 신규투자가 제한됨

     - 이란의 낮은 보조금 및 전기세

 

 □ 최근 프로젝트 동향

 

    ㅇ 이란은 2019년 1월 Markazi 지역에 1GW 태양광 발전공원 조성을 계획함. 해당 태양광 시설은 영국 기반 이란 투자자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Saveh지역 근처에 20평방킬로미터 규모로 설치될 예정

     - 이란 주요 일간지인 Iran Daily에 따르면, Markazi 주는 2019년 100MW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비 및 패널을 수입했으며 빠른 시일내 건설 착수 예정

 

    ㅇ 이란은 지난 2018년 8월 말 이란 국가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1,1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첫 풍력 발전소를 설립했으며 18개 터빈 61MW 규모임.

 

    ㅇ 아제르바이잔 동부에 위치한 아칸드(Aqkand) 지역의 50MW 규모 풍력 발전소는 2019년 1월에 완공되어 배전망에 동시 통합화됨.

 

    ㅇ IRNA는 지난 2018년 7월, 중국에 본사를 둔 Sinosteel사가 이탈리아 기업 Denikon과 MOU를 체결하여 이란의 야즈드(Yazd) 지역에 500MW~1GW 용량의 태양열 공원을 공동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함.

     - 또한, 20,000개의 주거용 태양 발전소와 PV 패널 제조 시설 개발을 계획 중에 있음.

     - 이란 정부는 2020년까지 5GW, 2030년까지 2.5GW의 재생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BMI에 따르면, 이란 에너지부의 신규 PPA(전력 구매 협약) 체결로 인해 이란의 재생 에너지 시장 및 전력 부문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함.

     - BMI는 재생 에너지의 생산량이 지난 2018년 0.85TWh에서 2019년에는 1.47TWh로, 2027년에는 2.89TWh, 2028년에는 3.05TWh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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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MI

 

    ㅇ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고질적인 환경오염 문제와 높은 석유에너지 의존도 문제 해결을 위해 일관된 정책 방향성을 갖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단, 2018년 8월 7일부로 복원된 미국의 경제제재로 재원 확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행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제재 등 정치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 이란 내 프로젝트 참여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임.

 

 

자료원: 이란 에너지부 홈페이지, BMI, Iran Renewable Energy Association(http://irec.irrea.ir/), SATBA, Iran Daily,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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