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무역관)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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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19-05-28 09:41 | ||
-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 더디나 지속적인 정부정책으로 성장잠재력 커 -
□ 이란 에너지 시장 개요 ㅇ 이란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총 설치 전력량은 73GW로, 이를 향후 몇 년 내에 100GW 이상으로 늘릴 계획임. - 현재 재생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은 이 중 0.2% 미만을 차지하며, 가스 연소 사이클과 증기 발전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ㅇ 이란은 지난 10년간 전기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매년 전년대비 평균 7%이상 증가함. - 산업분야는 34.6%의 점유율로 가장 큰 전력 소비자이며, 주거(31.7%), 농업(16.3%), 공공서비스(8.8%), 상업분야(6.6%)가 그 뒤를 이음. - 이란 에너지부에 따르면 국제 시장 복귀와 제조, 건설의 증가로 2030년도까지 전체 전기소비량이 444,000GWh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이란 전기 소비량 추이
자료원: 이란 에너지부 ㅇ 이란은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보조금 지원국이었으며, GDP의 10%(약 400억 달러)가 석유 및 가스 제품과 전기에 대한 보조금에 지출된 것으로 추정 - 정부는 2010년도부터 보조금에 대한 개혁안을 시행해 왔으며, 2015년 로하니 대통령에 의해 제 2막이 열려 이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주요 동인 중 하나가 됨.
□ 이란 재생에너지 현황
ㅇ 이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을 추진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1,000MW 이하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정책 방향성이 일관되어 최근 3년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음. - 이란 재생 에너지 기구(SATBA)에 의하면, 2017년 이란의 재생 에너지 규모는 250MW였으나 2018년 2배로 증가한데 이어, 2019년 3월 20일 기준 1,000MW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
ㅇ 이란은 기후적 조건이 좋아 지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 이란의 전력 부문 수치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의 42%는 태양광, 41%는 풍력 발전소, 13%는 수력 발전소, 2% 지열 발전소, 그리고 나머지 2%는 바이오 매스로 구성됨.
ㅇ 현재 2~12MW 규모의 98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가 이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총 445MW 규모의 45개 발전소가 건설 중임.
□ 이란 신재생에너지 유관기관 및 정책 현황
ㅇ 이란 재생에너지 협회 IrREA - IrREA는 이란 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재생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정부 독립기관으로 재생 에너지 개발 및 촉진 활동을 함. - 주로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 및 수소 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개발을 하고 제도화하여 전기, 난방 및 연료 생성 촉진 역할도 함. - 국내외 재생 에너지 관련 전시회 및 회의 개최, 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및 발전소 건설 시 자금 조달, 관련 대학 및 연구 센터와 협력, 재생 에너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 외국인 투자자들에 이란 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인식 및 필요 정보 제공
ㅇ 이란 재생에너지 기구 SATBA - 2006년 TAVANIR는 이란의 재생에너지 개발 장려 및 촉진을 위해 Bureau of Electricity와 Deputy Office of New Energies를 통합하여 이란 재생에너지 기구 SATBA를 결성함. - SATBA는 현재 이란의 재생에너지 관련 모든 계획, 정책, 법률 및 금융 협약 등을 책임지고 있으먀 2015년 7월부터는 생산품 구매자로서 지난 20년간 PPA(전력 구매 협약)로부터 보증된 이란 내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된 모든 전기를 발전 차액지원제도의 관세에 따라 구매하기 시작함.
ㅇ 발전 차액지원제도(FIT) - 현행 발전 차액지원제도와 그에 준하는 USD, 유로화 금액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 가능함. - 관세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은 국내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가적 지지를 보여줌.
- 각 자원에 대한 현재 운영 수준 및 배관을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료원의 해당링크(http://www.suna.org.ir/en/opportunitiestoconstruction/tableofcontractsconcluded)에서 확인 가능함.
자료원: http://www.suna.org.ir/en/opportunitiestoconstruction/tableofcontractsconcluded
ㅇ 정부의 기타 장려책 - 현재 약 46,000명의 사람들이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민간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고, 이 수치는 지난 회계 연도 대비 70% 증가한 수치임. - 2016년 에너지 장관은 민간 태양열 발전소 및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향후 20년간 발전소의 생산량을 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기관 및 주거용 건물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 시 제한이 없음. - SATBA는 하루에 3~4회 가량 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허용함. - 정부의 또 다른 목표는 소외 지역 및 원거리 지역에 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며 현재 이란의 에너지부 및 민간 기업들은 전국에 50개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와 2,000개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임. - 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란의 총 석유 수익의 10%를 태양 에너지 개발에 할당하는 계획을 강조하는 새로운 법안이 도입됨.
□ 이란 재생에너지 목표
ㅇ 이란 에너지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09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27.5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함. - 생성된 전력은 온실 가스 배출량 약 2백만 톤, 그리고 대기 오염의 주요 원천으로 여겨지는 화석 연료를 7억8천만 입방미터 가량 감소시켰으며, 최근 몇 년간 6억5백만 리터의 물 소비를 줄이는 등의 역할을 함.
ㅇ 2015년 12월 이란을 포함한 195개국은 파리 기후 회의에서 화석 연료를 없애는 방안으로 세계 평균 기온을 섭씨 2도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의함. - 이란은 청정에너지를 증진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늦추겠다고 함.
ㅇ 이란 향후 10년간에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7,500MW까지 전력 생산량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함. - 이란 기상기구(Iran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이란 온실 가스 배출량은 지난 10년간 3%가 증가했으며 평균 기온은 1750년 이후 섭씨 1.8도로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치 1.1ºC보다 훨씬 높음. - 따라서 배출량의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이란은 최신기술 배치 등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 SWOT 분석
ㅇ 강점 -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 유리한 기후조건 - 정부의 재생 에너지 투자 장려 정책 지원 - 국경 지역 간 전기 거래 기회 존재 및 광범위한 국가적 송전선망 보유
ㅇ 약점 - 민간 은행의 자금 조달이 제한적 - 이란의 법적 환경이 다소 위험하여 프로젝트 진행 시 면밀한 조사 필요 - 정부의 경제 활동으로 인해 민간 기업의 장벽 - 상당한 탄화수소 매장량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감소시킴
ㅇ 기회 - 이란은 재생 에너지 허브로서의 지역적 잠재성이 큼 - 풍력 에너지 분야는 현재 소규모의 국내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 높음
ㅇ 위협 - 미국의 핵협상 탈퇴 및 이란 경제제재 복원으로 재생 에너지 분야 내 외국 기업의 신규투자가 제한됨 - 이란의 낮은 보조금 및 전기세
□ 최근 프로젝트 동향
ㅇ 이란은 2019년 1월 Markazi 지역에 1GW 태양광 발전공원 조성을 계획함. 해당 태양광 시설은 영국 기반 이란 투자자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Saveh지역 근처에 20평방킬로미터 규모로 설치될 예정 - 이란 주요 일간지인 Iran Daily에 따르면, Markazi 주는 2019년 100MW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비 및 패널을 수입했으며 빠른 시일내 건설 착수 예정
ㅇ 이란은 지난 2018년 8월 말 이란 국가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1,1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첫 풍력 발전소를 설립했으며 18개 터빈 61MW 규모임.
ㅇ 아제르바이잔 동부에 위치한 아칸드(Aqkand) 지역의 50MW 규모 풍력 발전소는 2019년 1월에 완공되어 배전망에 동시 통합화됨.
ㅇ IRNA는 지난 2018년 7월, 중국에 본사를 둔 Sinosteel사가 이탈리아 기업 Denikon과 MOU를 체결하여 이란의 야즈드(Yazd) 지역에 500MW~1GW 용량의 태양열 공원을 공동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함. - 또한, 20,000개의 주거용 태양 발전소와 PV 패널 제조 시설 개발을 계획 중에 있음. - 이란 정부는 2020년까지 5GW, 2030년까지 2.5GW의 재생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BMI에 따르면, 이란 에너지부의 신규 PPA(전력 구매 협약) 체결로 인해 이란의 재생 에너지 시장 및 전력 부문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함. - BMI는 재생 에너지의 생산량이 지난 2018년 0.85TWh에서 2019년에는 1.47TWh로, 2027년에는 2.89TWh, 2028년에는 3.05TWh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자료원: BMI
ㅇ 이란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고질적인 환경오염 문제와 높은 석유에너지 의존도 문제 해결을 위해 일관된 정책 방향성을 갖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단, 2018년 8월 7일부로 복원된 미국의 경제제재로 재원 확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행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제재 등 정치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 이란 내 프로젝트 참여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임.
자료원: 이란 에너지부 홈페이지, BMI, Iran Renewable Energy Association(http://irec.irrea.ir/), SATBA, Iran Daily,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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