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아바나 무역관) 태양광 발전소에 배터리저장시스템(BESS) 도입…에너지 부족 해소 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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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5-08-05 09:27 | |
ㅇ 쿠바 정부는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에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설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함 - 이번에 설치되는 BESS는 ‘집중형 발전 장치’로 불리며 Cueto 220, Bayamo 220, Cotorro 220, Habana 220 등 주요 변전소에 배치될 예정임 - 각 시스템은 50MW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음
ㅇ BESS는 낮 동안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가 높은 야간 시간대나 발전량이 저조한 시기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역할을 함 - 이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충전 및 방전을 조절하는 인버터와 함께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 통합돼 있어 높은 효율성과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제공함
ㅇ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의 도입이 쿠바의 재생에너지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함 - 기자 José Miguel Solís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설치 계획을 소개하며 “기존 시스템의 고장과 연료 부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BESS는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이번 발표는 같은 날 쿠바가 임차해오던 튀르키예의 부유식 발전소가 상업적 사유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힌 시점과 겹쳐 더욱 주목받고 있음 - 튀르키예의 해당 발전소는 240MW를 공급하며 쿠바의 국가전력망(SEN)에 일시적 완충 역할을 해왔던 곳으로 알려져 왔음
ㅇ 쿠바 전력청(UNE)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예상 최대 수요는 3,700MW이며 공급은 2,095MW로 약 1,605MW의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여기에 고장 및 유지보수 중인 열전 발전소의 영향과 연료 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실제 공급 차질은 최대 1,675MW에 이를 것으로 보임
ㅇ 2025년 현재 쿠바는 총 24개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 중이며, 이들 발전소의 일일 총 발전량은 2,360MWh, 평균 시간당 최대 공급 전력은 520MW를 기록하고 있음. 이번 BESS 설치를 통해 쿠바 정부는 재생에너지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고질적인 전력난을 점차 완화해 나갈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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