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 무역관) 2026 한일 에너지 소부장 파트너링 비즈니스 플라자 참관기 | |
|---|---|
| KOPIA/ 작성일: 26-06-18 16:26 | |
|
-5월 29일 오사카에서 한일 에너지, 전력 관련 소재·부품·장비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개최 -전력 설비 분야, 장비 제조 분야 등 국내기업 30개사 일본기업 45개사 참여하여 韓日 양국 기업간 제품·솔루션 소개 및 협력 방안 논의 -AI 인프라 확대 속, 일본의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전력 에너지 기업 관심 집중 행사 스케치
일본의 전력 수요
최근 에너지 문제는 일본 주요 일간지에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수급' 등의 주제로 연일 보도될 만큼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력 수요 문제는 일본의 무더운 날씨와 환경 정책 변화가 맞물리며 수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AI·DX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전망까지 더해지며 그 무게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제7차 에너지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일본의 2040년도 전력 수요는 9000억~1조1000억 k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한은 2022년도 전력 소비량 실측치와 같지만 상한은 20% 증가한 수치를 상정했다. 이는 최근 DX의 진전에 의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설비의 증가가 전력 수요를 끌어올리는 한편, 에너지 절약과 수소 활용 등에 의해 수요가 억제될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하한에서 상한까지의 폭을 설정한 것이다.
일본 전력광역적 운영추진기관(OCCTO)이 2024년 공표한 2033년까지의 전력 수요 예측에 의하면, 인구 감소나 절전·에너지 절약 등에 의해 가정 부문의 전력 수요는 감소 추세이지만,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의 증설 등에 의한 산업 부문의 전력 수요의 대폭 증가로 전체 전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동 전력 수요 전망의 배경에는 데이터센터 증설이 있다. 2024년 OCCTO가 주최한 ‘미래의 전력 수급 시나리오에 관한 검토회’에서, 일본 전력산업 전문 학술연구기관인 전력중앙연구소(CRIEPI)는 2050년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최대 2조1100억kWh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해당 전망치는 2021년도의 실측치를 기준으로 삼아 전력 수요에 대해 낮음(Low), 중간(Mid), 높음(High)의 총 3가지 시나리오로 제시되었다.
이 분석은 2036년 이후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 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별 전력 수요 격차도 크게 확대되는데, 2050년 기준 High 시나리오는 Low 시나리오 대비 약 5배 수준의 전력 수요를 나타낸다. 또한 가장 보수적인 Low 시나리오조차도 2021년 실측치의 2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일본 내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일본의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 발전소 및 에너지 플랜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일 에너지 소부장 파트너링 비즈니스 플라자는 바로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배경으로,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시사점
최근 일본은 AI 설비 확충과 데이터센터 증설이라는 흐름 속에서 민간 기업의 설비투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발맞추어 향후 설비 운영을 위한 전력 수요 또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일본 발전 및 에너지 산업계 역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협력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 설비 증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기자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일본의 전력 수요 확대와 에너지 정책 전환이 맞물려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번 상담회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관련 산업의 변화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와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예정에 없던 상담이 성사되는 등 한일 양국의 발전 및 에너지 분야 기업 간 높은 상담 열기를 띠었다. 이처럼, 국내 관련 기업들도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행사를 비롯하여 KOTRA 오사카무역관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어의 수요에 맞춘 국내 기업 매칭부터 상담회 개최, 현지 방문 및 사무공간 지원, 전문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공급망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기대해본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
|
| 이전글 | (중국 선전 무역관) 中 선전시, 외자유치 정책 개정… 다국적기업 본부 및 R&D 센터 인센티브 조항이 핵심 개정 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