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정보은행
중동 · 아시아 플랜트 정보 제공서비스
KOPIA

KOTRA


(대만 타이베이 무역관) 대만의 데이터센터 투자 촉진 행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로 부상
KOPIA/ 작성일: 26-04-09 10:24

- ‘AI 컴퓨팅 인프라’에 주요 사회기반시설 지위 부여하고 각종 투자 혜택 부여 

-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수급관리 강화 조치도 병행하며 에너지 효율성 제고 도모 

- 대만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성장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설비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 전망

 

대만은 아시아 지역 내 컴퓨팅 파워 3위권 진입을 목표로 AI 산업 발전을 추진 중이다이 일환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원 산하 국가실험연구원은 2025년 12월 타이난(台南)에서 전력 용량 15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개설했고, 2029년에는 120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c5c2c33062f3a33ceace913fd876e53d_1775697
 

 

'AI 컴퓨팅 인프라분야 민간투자 촉진 조치 마련

 

민간 주도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손봤다2026년 3월 30대만 재정부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법(促進民間參與公共建設法)’에 따라 정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범위(重大公共建設範圍)’에 ‘AI 컴퓨팅 인프라를 추가했다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투자액이 3억 대만달러(한화로 140억 원)* 이상이며, 32비트 부동소수점 기준 연산 능력이 15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인 ‘AI 컴퓨팅 인프라를 개발/운영하는 민간사업자는 향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토지 취득 지원과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 1TWD=46.79KRW(하나은행 2025년 3월 평균 최종 고시 매매 기준율 기준) 


c5c2c33062f3a33ceace913fd876e53d_1775697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수급 관리 강화 조치 병행

 

AI 컴퓨팅 인프라를 주요 사회기반시설로 지정하여 투자 촉진에 나서는 한편 전력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 수급 관리 강화 조치를 취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 증설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 사용 사전 심사제도 시행

 

대만 경제부 에너지서는 전력 용량 5MW 이상의 초대형(hyperscale)/코로케이션(colocation) 데이터센터를 신증설할 경우사전에 에너지 사용 설명서를 제출하여 심의받도록 규정하며 전력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2025년 11월 5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관련 일곱 가지 분야(IT 장비 선정소프트웨어 서비스 배치데이터 관리냉각 시스템전력 시스템에너지 모니터링관리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에서 최적가용기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특히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효율지수(PUE)가 1.3 이하여야 하며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1.4 이하여야 통과할 수 있다전력효율지수란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의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c5c2c33062f3a33ceace913fd876e53d_1775697
 

2. 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관리 기준 마련 추진

 

2026년 4월 현재 대만전력공사는 타오위안(桃園이북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용량 5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신규 전력공급 승인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대만 내 데이터센터 총 37개 소 가운데 78%에 달하는 29(타이베이 17타오위안 6신베이 5주베이 1)가 이미 북부 지역에 과도하게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 DataCenter Map 2026.4.1. 조회 기준

 

또한, AI 연산 중심의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부하가 높아 향후 전력수요를 빠르게 가중시킬 전망이다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만 전역 AI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향후 3년 사이 6.5배 급증하여 2029년 450MW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만전력공사는 AI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데이터센터 설립 위치를 발전소 반경 3~5km 이내로 제한하는 입지 규제와 데이터센터에 자가 발전설비를 갖추도록 요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2026년 중 관리 기준을 정하여 제시할 방침이다대만전력공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당장 북부 도심 지역에 집중된 전력 부하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장기적으로는 AI 산업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반적인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사점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 따른 에너지 기계설비 시장 개척 기회 확대

 

AI 기술 확산과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촉진 조치 등에 힘입어 대만의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9.8%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025년 9억 4000만 달러로 평가된 대만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가 2026년 1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31년에는 16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대만의 고온다습한 기후 등은 고효율 냉각 장치와 전력 관리 설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모더 인텔리전스는 대만의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25년 3291만 달러에서 2031년 6608만 달러로 연평균 12.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AI 서버 발열 문제에 대응하여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또한 2025년 4억 1144만 달러가 연평균 5.2% 성장하며 2030년 5억 301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스마트 전원 분배 장치고효율 전원공급장치 등의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첨단 기술과 고효율 인프라 솔루션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대만에서 진행되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초대형/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투자개발사업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현지 맞춤형 시공 역량을 요구하므로현지 건설사 및 시스템통합 업체 등과 선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데이터센터 분야의 현지 주요 건설사시스템통합 업체로는 CTCI, TECO, PECL, Transdien, Delta, Yangkey Engineering 등이 있으며외국계 기업 exyte, Aecom, Arup 등도 대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대만 CTCI의 경우미국 밴티지사의 16MW 규모 타오위안(桃園데이터센터 건설사업을 수주해 완공한 경험이 있으며테코는 2025년 말레이시아에서 총 178MW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기전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역량을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자료대만 행정원 관보대만 재정부대만 경제부대만 경제부 에너지서환경정보센터, DataCenterMap.com, Mordor Intelligence, 현지 언론보도 종합(중앙통신사, iThome, 경제일보공상시보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이전글 (태국 방콕 무역관) 아누틴 신정부, 에너지·금융 위기 대응 신뢰도 낮게 나타나
다음글 (이집트 카이로 무역관) 이집트,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상업용·고소비 가구 전기요금 인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