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장관, 한-UAE 관계 격상을 위한 

원전 및 산업 협력 강화방안 협의 

-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 UAE 5개 핵심부처 장관 면담 -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 24.(토) ~ 26.(월)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계기에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연방 및 아부다비 정부의 5개부처 장관과 잇따라 만나, 원전 및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장관 주요 활동내용>

□ 이번 백 장관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1. 9.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달 양국이 포괄적․전면 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ㅇ 원전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고,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이루어졌다. 

□ 백 장관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계기로 ①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②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여타 분야의 협력 확대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③포괄적․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맞는 양국 간 신뢰관계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 ① 원전 분야에서 심화된 협력방안 마련 》

​□ 원전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위한 양국 정부의 지원의지를 재확인하고, 원전 협력 확대와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 백 장관은 5개 부처 장관 모두와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양국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 특히,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과는 바라카 원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간 원전 건설․운영 분야 협력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ㅇ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원전 설계 및 핵연료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 아울러, 바라카 1호기가 준공되면, 해외원전 최초로 3세대 원전 상업 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원전건설을 동시에 달성하게 되는 바, 해외 원전 진출을 위한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ㅇ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참여를 추진 중인 사우디, 영국 등 해외 원전사업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아가자고 했다. 

《 ② 재생에너지･반도체 등 타 분야로 협력기반 확대 》 

□ 백 장관은 원전 분야 협력성과를 토대로 알 마라(Al Marar) 아부다비 에너지부 장관, 알 제유디(Al Zeyoudi) 아랍에미리트 연방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의 포괄적․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ㅇ 백 장관은 아랍에미리트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역량과 한국의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투자, 지능형전력망 구축, 제3국 공동진출 등에서 구체 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ㅇ 양국 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협력기반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Jaber) 아랍에미리트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과는 자원개발 및 플랜트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ㅇ 백 장관은 그간 자원개발과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오래 지속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ㅇ 술탄 알 자베르 장관은 아부다비의 신규 탐사유전 입찰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 또한, 백 장관은 칼둔 장관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간 공동 연구개발 (R&D) 등 반도체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ㅇ 한편, 칼둔 장관은 글로벌파운드리(국부펀드 무바달라 자회사, ’17년 파운드리 분야 세계2위)와 한국 반도체 기업간 전략적 기술제휴* 가능성을 말했다. 

* 14nm 반도체 생산공정 라이센싱 제공 등 

□ 한편, 백 장관은 2.25(일)~27(화)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인 시스템전시회 UMEX(Unmaned Systems Exhibition) 2018* 에 알 보와르디(Al Bowardi) 국방특임장관과 공동 방문하여, 양국간 방산물자 교역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LIG넥스원․풍산․화인코왁․네비웍스․KSC․유텍 등 6개 한국기업 참여 

ㅇ 방산수출 확대에 노력하는 우리 중소․중견업체도 격려하고, 정부는 중소․중견업체의 방산물자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③ 포괄적･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맞는 신뢰 형성 》 

□ 백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고위급 인사에게 그간의 양국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설명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특히, 칼둔 장관과는 양국이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의지를 가지고 있고, 아랍에미리트(UAE)의 금융, 한국의 제조업 분야가 상호보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ㅇ 양국 협력을 상호 호혜적 방향에서 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반도체 등 산업․에너지 분야로 다각화할 것과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추진하기 위해 양국 민 관이 함께 상시적으로 협의해 하자고 제안했다. 

□ 백 장관은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협력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으며, 고위급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방안은 더 구체화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