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슈보고서_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 확대와 시사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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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5-07-03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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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_연구소_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 확대와 시사점_암호화해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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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ㅇ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미국, EU 등과 다자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신흥국들과도 협력 확대 ㅇ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 중앙아시아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역내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인 세력화 추진 ㅇ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경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정치 및 사회 부문 협력도 점진적으로 증대 추세
Ⅱ.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협력 확대의 특징
ㅇ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핵심 협력 대상 지역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거쳐 ‘육상 실크로드’ 물류망 구축 추진 -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카자흐스탄 방문에서 처음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을 선언했으며,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일대일로 정책의 최대 협력 대상국으로 부상 - 중국이 추진하는 ‘육상 실크로드’인 일대(一帶)는 키르기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중동, 유럽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핵심 물류 대상 지역 ㅇ 중국은 2000년대에 완공된 중앙아시아-중국 송유관·가스관을 통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 -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중국은 1980년대 중반부터 외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 ㅇ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치 및 사회 부문에서도 협력 확대하며 관계 공고화 - 중국은 2023년, 2025년 중앙아시아 5개국과 C5+1 형태의 다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치협력 확대 -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은 상호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여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두 지역 간의 전반적인 협력을 긴밀히 하는 데 기여
Ⅲ. 중국의 중앙아시아 국가별 투자 현황
ㅇ중앙아시아 주요 3개국에 대한 중국의 누적 투자규모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순 - 중앙아시아 주요 3개국에 대한 중국의 누적 투자규모는 2024년 1분기 기준 카자흐스탄 104억 달러, 투르크메니스탄 95억 달러, 우즈베키스탄 43억 달러 기록 - 최근 신규 에너지 개발이 부진한 카자흐스탄에 대한 투자액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부문과 우즈베키스탄의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는 증가 추세 ㅇ 중국의 중앙아시아 국가별 투자규모는 상이하며, 주요 투자는 에너지, 광물, 석유화학 등의 부문에 집중 - (카자흐스탄) 중국은 카자흐스탄 에너지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큰 규모의 투자를 기록했으며, 금속, 물류단지, 교통, 풍력발전, 석유화학 등의 부문에 대한 투자 지속 - (우즈베키스탄) 중국은 2021년 이후 매년 3억 달러 이상의 순투자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특구 내에 자국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태양광 발전소, 전기자동차 공장 등 부문에 대규모 투자 실시 - (키르기즈) 2012년 이후 키르기즈에 대한 최대 투자국인 중국의 순투자액은 2013년, 2019년, 2020년에 각각 2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전력망 구축, 화력발전소, 광산, 제조업, 물류 등의 부문에 투자 - (타지키스탄) 중국은 2013년 이후 2017년과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순투자액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순투자액이 4억 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광물 자원, 송전망 건설, 알루미늄 공장, 제조업 등의 부문에 투자 - (투르크메니스탄) 중국의 CNPC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 사이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여, 세계 두 번째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중국으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Ⅳ. 결론 및 시사점
ㅇ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정부 간 협력 확대를 고려하여 한국 정부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정부 간 협력 적극 추진 필요 - 2023년이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 간 다자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협력 진전을 고려하여, 한국도 내년에 개최가 예상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 필요 ㅇ 에너지·광물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중국, 미국, EU의 공급망 협력을 고려하여 한국도 공급망 구축 필요 - 중국·미국·EU·독일 등 주요국들이 중앙아시아에 대한 에너지 및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도 그동안 성과가 미진한 대 중앙아시아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협회·기업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인적 교류 확대 추진 고려 ㅇ 중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응하여 한국 기업들은 ICT 등 강점을 가진 부문을 위주로 투자 모색 필요 - 최근 중국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제조업 등의 부문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투자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한국 기업들은 ICT 등 현지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부문 위주로 협력을 모색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으로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새로운 투자 부문 발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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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출입은행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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