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무역관) 트럼프 상호관세 인도 산업별 영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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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작성일: 25-04-07 16:03 | |
인도 정부는 간략한 영향 평가 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경쟁국들의 높은 관세와 이미 진전된 미-인도 양자 무역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음. 한 관계자는 “이번 관세는 장기간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곧 미국과의 양자 무역협정(BTA)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음. 인도 증시는 해당 발표에 큰 충격을 받지 않았으며, 센섹스는 0.42%, 니프티는 0.35% 하락하는 데 그쳤음.
경제학자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인도의 FY26 성장률(6.5%)이 30~60bp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음. 수출 위축과 글로벌 성장 둔화의 여파가 원인임. 미국은 이번 조치로 총 57개국에 대해 10~57%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 중 33개국이 인도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받았음.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은 국가에는 일괄 10%의 기본세가 적용됨. 전문가들은 관세율 산정 기준이 각국의 대미 무역수지 및 수입 규모이며, 해당 국가의 대미 관세율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음.
인도는 이미 50일 이상 미국과 양자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타결 가능성과 산업 전반의 기회가 동시에 열려 있음. 상공부는 “양국은 다자 부문에서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양자 협정을 신속히 타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무역, 투자, 기술 이전 확대를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음. 현재 인도와 미국은 올해 가을(9~10월)까지 1단계 협정을 타결하고, 양국 간 무역을 현재 1,91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5,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인도의 새우, 카펫, 의료기기, 금 장신구 수출에 집중됨. 이들 품목은 27%의 추가 관세를 적용받게 됨. 반면, 경쟁국들의 관세가 더 높기 때문에 의류, 전자, 스마트폰, 반도체, 제약 등 일부 산업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음. 미국은 인도 새우의 최대 수출시장이나, 고율 관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었음. 인도산 새우는 이미 반덤핑 및 상계관세의 적용을 받고 있음. 카펫 수출은 터키에 밀릴 것으로 예상됨.
FIEO는 관세 부담이 크지만 경쟁국에 비해 인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음. 보석류 수출업체들은 관세를 큰 타격으로 간주하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음. 철강 업계는 타국 수출이 인도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저가 수입품이 쏟아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음. 인도 의료기기산업협회(AiMeD)는 추가 세금으로 인해 수출이 줄고 성장성이 위축될 수 있다고 평가했음.
FY24 기준 인도의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은 ▲의약품 및 생물제제(81억 달러), ▲통신기기(65억 달러), ▲보석 및 준보석류(53억 달러), ▲석유제품(41억 달러), ▲금 등 귀금속 장신구(32억 달러), ▲면 의류 및 부자재(28억 달러), ▲철강제품(27억 달러) 등이 있음. 산자회 회장 산제이 나야르는 “전반적으로 인도의 대미 수출 경쟁력은 타국 대비 덜 타격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산업계는 수출 효율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음.
출처 :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economy/foreign-trade/trump-tariffs-trigger-tremors-how-india-plans-to-navigate-the-27-trade-shock/articleshow/119955112.cms?from=m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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